평화를 원하는 걸까, 평안을 바라는 걸까

- 국가장(國家葬)에 조문하지 않은 유일한 남쪽 대통령
- 말로는 평화, 내심은 하산 뒤 평안만 생각하는 듯

 

평화(平和)라는 글자는 의례히 한반도의 안녕(安寧)을 떠올리게 한다.

거기에 비해 평안(平安)은 개인의 안위와 바램, 다시 말해 지극히 개인 사정과 연결된다.

 

나라가 안팎으로 아수라 지경이고, 명색이 국가장 와중임에도...

조문도 하지 않고 외유를 나가는 것으로 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적 사무가 있음직 했다.

 

 

가톨릭 수장인 교황을 만나서는 ‘방북’을 애걸하고,

미국 대통령과는 잠시 스쳐가면서 ‘방북 성과’를 선전하고,

국가장을 맞은 나라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건넨 호주 총리의 조의(弔意)에는,

대꾸도 안했다는 보도들은 대한민국 국민들을 참 슬프게 한다.

 

 

‘애걸’했지만 공식답변은 없고,

‘선전’했지만 ‘so what?’

‘조의’에는 조문 안한 분답게 눈만 ‘꿈뻑꿈뻑’...

 

이게 나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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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이 전복(顚覆)되는 이유
선박이 외부의 힘을 받아 평형 상태가 무너져 기울어졌을 때에 중력과 부력 등이 외부의 힘보다 우세하게 작용하여, 선박이 외부의 힘을 받지 않는 본래의 평형 상태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힘을 복원력이라 한다. 선박은 무게 중심을 가능한 낮게 하고 부력을 크게 하여 태풍· 파도 등의 외부의 힘에도 복원력을 상실하지 않도록 설계한다. 그러면서도 선박은 운항할 때의 무게 중심을 잡기위해 탑승객과 적재물의 중량 등을 고려하여, 선박의 밑바닥이나 좌우에 설치된 탱크에 적당량의 바닷물 등으로 평형수(平衡水)를 채워 넣는다. 복원력을 상실하지 않고 평형수에 오류가 없는 선박은 거친 파도에도 전복되지 않고 항해해 나아갈 수 있다. 반면에, 복원력의 상실이 일어나고 평형수에 오류가 발생하게 되면 선박은 잔잔한 파도에도 항해해 나아가지 못하고 전복되고 만다. 당나라의 정관정요(貞觀政要)에는 “수가재주 역가복주(水可載舟 亦可覆舟 :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나, 역시 뒤집기도 한다)"라면서 “군주인수(君舟人水 : 군은 배이고 백성은 물이다)”라 하고 있다. 그런데 왕이 주인인 왕권 시대가 아닌 국민이 주인인 민주 시대에 있어서도, 투표에 의해 선출된 위정자의 정권이 배가 뒤집히듯이 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