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프리즘은 투명한 광학재료로 이루어진 삼각기둥 모양의 광학소자로 여러 빛이 혼합된 백색광을 파장별로 가르거나 하는데 쓴다. 프리즘을 통과한 빛은 파장에 따른 분포의 스펙트럼을 갖는다. 파장인 긴 빛, 즉 주파수가 낮은 적색으로부터, 파장이 짧은 빛, 즉 주파수가 높은 자색의 무지개 빛이 가시광으로 분별된다. 물론 프리즘을 통과한 빛은 보다 파장이 긴 적색 및 보다 파장이 짧은 자색의 빛인 비(非)가시광도 포함하고 있다. 빛은 모두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파장대의 빛은 식물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 어떤 파장대의 빛은 의료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그래서 어떠한 스펙트럼의 빛도 가치가 없는 것은 없다. 사회는 여러 스펙트럼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으로 백색광과 마찬가지이다. 모든 빛이 그 가치를 가지듯이 사회의 모든 구성원 또한 각자 천부(天賦)의 가치를 가진다. 그러므로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살아가는데 있어서 인위적인 어떤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되는 것이다. 어쩌면 이것이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전체주의를 구분 짓는 기준이 될 수도 있다. 이런 기준이 무너질 때 사회는 공산·전체주의의 독재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전 정부의
영남권은 크게 부산·울산·경남권(부·울·경), 대구·경북권(대·경)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지방에 살고 있는 인구는 대략 1250만 남짓으로, 부·울·경권에 750만 남짓이 살고 있으며 대·경권에 500만 남짓이 살고 있다. 부·울·경에는 해안도시를 중심으로 크게 기계, 조선, 화학, 전력과 관련된 산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대·경권에는 내륙도시와 해안도시를 중심으로 전자, 철강, 섬유, 전력과 관련된 산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대도시 및 중소도시를 서로 연결할 수 있는 고속도로와 철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경북의 북서부와 경남의 서부권을 연결하는 고속철도의 건설도 추진되고 있어서 한 시간 남짓이면 영남권의 어디에라도 갈 수가 있다. 그런데 영남권에는 민항의 국제선을 수용할 수 있는 공항이 2개가 있다. 김해국제공항과 대구국제공항이다. 김해국제공항은 이전에 군사목적의 공항이었으나, 1958년에 민항도 이용할 수 있는 수영비행장이 최초로 개설되었다가 1963년에 부산국제공항으로 승격되었으며, 공항시설 확장 등을 거쳐 1976년에 김해국제공항으로 개칭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이전에 거의 3년간 동안 해외여행객 폭증으로 연간 900만명 정도의 여객이 이용하
어느 중학교 국어 수업 시간... 선생님께서 존칭(尊稱)에 대해 신나게 설명하신다. “선생님-목사님-신부님 등등은 높임말이다. 이분들을 지칭하는 보통명사는 선생-목사-신부이고, ‘님’자를 붙이면 존댓말이 된다.” 그러자... 한 학생이 손을 들고 벌떡 일어나서 물었다. “그럼 ‘스님’의 보통명사는 ‘스’가 맞습니까?” 그 질문에 답은 일단 미루고... 요즈음 세간에서는 ‘개딸’이 화제라고 한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과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저녁 서울 마포구 홍익대 앞과 연남동 일대에서 합동 유세를 펼쳤다. 이 후보를 지지하는 2030 여성들인 이른바 ‘개딸’들이 대거 참석한 이 유세에서, 개딸들은 이 후보가 귀엽다면서 “아기다 아기”라고 했다... ‘개딸’의 아버님은 개(犬)다. 높여서 ‘개님’? 개라 그런지... 그 ‘개님’은 아무거나 물어 찢기를 한단다. 비록 형님의 부인일지라도... 또한 시때 장소 구분 없이 보통의 인간이 알아듣기 힘든 언어로 짖어대기도 한단다. 이를 테면...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이다” “우리 당 대표가 성 상납을 받았다면 당이 해체됐을 것...” 그러나... 아무리
얼마 전에 원자력 에너지와 태양광·풍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및 치료제와 관련한 과학기술 무지로 인해 국가 의료정책이 갈팡질팡했었다. 특히, 어떤 수치적 근거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공약이라는 이유로 지도자 및 청책 최고 책임자조차 국민을 선동을 한 일이 있었다. 과학기술과 관련된 정책에 비용을 고려한 다소간의 절충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수치적 근거의 제시가 없는 정책은 해괴망측의 혹세무민(惑世誣民)으로 이어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입게 된다. 먼저, 원자력 에너지와 태양광·풍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에 대해 살펴보자. 원자력 에너지는 지금까지 인류가 이룩한 것 중에서 가장 가격적으로 저렴하고 또 환경적으로도 안전한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이런 원자력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과학기술을 자립하였기에, 경쟁국에 비해 산업의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 오늘날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을 이룰 수 있었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도 미래 과학기술로 발전시켜가야 하는 것은 맞지만, 아직은 시기적으로 원자력 에너지에 비해 가격 및 환경적인 면에서 뒤떨어진다. 이러함에도 천년에 한번 일어날 가능성이 있고, 또 거듭된 인간의 실수가
청와대를 떠나는 마지막 날도, 떠난 뒤 양산 사저에서도 뭔가 보여주기 위한 행사가 있다는 뉴스가 여러 미디어에 등장하고 있다. “조용히 잊혀진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한 것을 들은 우리의 귀를 의심해야 할 것인지, 아니면 말한 자를 의심해야 할 것인지 아주 혼란스럽다. 평등·공정 및 정의를 시작으로 해서 지금까지의 위선 쇼에도 무엇이 부족하고 또 무엇이 아쉬워서 그러는지 참으로 의아스럽다. 인간적인 도리로 봐서도 새 대통령의 취임식날은 새로운 무대가 꾸며지고 새로운 인물이 등장을 알리는 것인데, 떠나는 사람이 무슨 미련이 그리도 많이 남아 주인공을 하고 싶은지 놀랄 따름이다. 진정한 주인공은 서부영화의 총잡이와 같이 정의를 실현하여 평화를 정착시키고서 황혼에 말없이 사라지는 것이다. 소나기도 한나절을 넘기기 어렵고 센 바람도 하루를 넘기기 어렵다. 그런데 한나절 하루가 아니라 그간 5년이나 불결실(不結實)의 허상에 매진하였으며, 보편적 상념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국가의 기강을 무너뜨려왔다. 이미 그 잘못은 온 땅을 온전히 가리고도 남으며 온 하늘을 가득 채우고도 남는다. 노자의 도덕경에 ”까치발로는 오래 서 있지 못하고, 가랑이를 넓게 벌리고는 멀리 가
마침내 그날이 왔다. 그래도 개운하질 않다. 뒷맛이 찝찔하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 짜증이 그칠 날이 없었다. 시간은 어찌 그리 더디 가던지... 5년 전(前) 이맘때부터 광화문 광장 주변에서는 웅얼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단다. 행인들이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었다고 했다. 자동차 소음에 실린 신음(呻吟) 같기도 했다고. 그러더니 언제 적부터 그 소리가 또렷하게 커지기 시작했고, 근간에는 떼창 비스름하게 퍼져 왔다는데... “촛불 들고 나서 살림살이 좀 나아졌는가?” 이런 가운데... 많은 국민들의 바램이 어느 여가수(女歌手)의 히트곡 가사에 실려 저잣거리를 휘젓고 다녔다고 한다. 제목은 ‘너무 합니다’였다나. 돌아올 당신은 아니지만 진실을 말 해줘요 떠날 땐 말없이 떠나 가세요 날 울리지 말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촛불의 염원은 여전히 우리의 희망이자 동력으로 피어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 ‘위기에 강한 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도약했습니다...” 떠나가는 말씀들을 기어코 남기셨단다. 일관되게 ‘국민’(國民)을 팔기는 했으나, 전체적으로 문주주의(文主主義)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았다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면서 삼라만상(森羅萬象)의 모든 것이 부처님 손바닥 안이라는 말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겨본다. 어느 사회에서나 본분을 망각한 채 설쳐대는 허상의 위선자들은 늘 있었다. 식민지 지배와 전쟁 등의 암울한 시절에도 매일 독서와 참선으로 정진하는 스님이 계신 반면에, 낮이면 읍내에 들러 허튼 짓을 하고 저녁에 돌아오는 중놈도 있었다. 그런데도 법당에 모셔진 부처님은 누가 스님이 되고 중놈이 될 것을 알고 계셔서 어떠한 말씀도 없으셨다. 더 나아가 참배하는 사람들에게도 부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셔서 단 한마디의 말씀도 없으셨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부처님이 중생의 구원을 위해 오신 날을 맞이했다. 많은 사람들이 사찰을 찾아 법당에 모셔진 불상을 보고 예를 표하고 정재(淨財)의 공양을 한다. 하지만 일부 사람은 정재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재물을 공양하고 복을 달라고 하면서, 법당에서 많은 시간동안 절을 하면서도 그저 불상만 바라보다가 부처님은 찾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간다. 마치 법당에 모셔진 부처님은 사람들에게 정진하여 깨달음에 이르라 하는데, 사람들은 복(福)을 달라고 하니 부처님의 마음과 사람들의 마음이 달라서 거래가 성립되지 않은 것과
정권교체기에 연이은 해괴망칙한 일이 文의 퇴임 후에도 계속될까 걱정이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새정부 출범과 함께 곧바로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하는 것은 그동안 작동 중지 내지 파괴된 한-미 자유동맹의 회복과 한-미-일 삼각동맹의 복원 차원에서 너무나 잘 된 일이다. 반면에, 어떤 연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정상회담 일정 중에 퇴임한 文측과 만날 예정이라는 일부 언론보도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공식적인 입장들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원하는 쪽의 바램일 수 있겠지만, 그동안 각종 기만적인 정치쇼에 질리도록 이골이 난 한국민들로서는 모처럼 차려지는 잔치상에 코 빠뜨리는 일이 생기지나 않을지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다. 도대체 어떤 이유로 바이든 대통령이 퇴임한 문을 만날 수 있다는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일까? 예측컨데 몇가지의 예를 상정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첫번째는 탁현민류의 쇼를 위해 희박한 가능성의 끝자락이라도 잡고픈 간청일지도 모르겠다. 여전히 40%(?)에 달한다는 고공 인기의 퇴임자가 막후에서 잊혀지지 않는 존재감으로 남겠다는 굳은 의지에서 자존심을 구겨가면서까지 막후 공작(?)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또 하나의 가정
그릇된 신념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는 인류의 역사에서 여러 인물들이 그것을 잘 드러내 보인 바가 있다. 선량하고 건전한 상식을 가진 국민들이 그릇된 신념을 가진 자로 인해 겪어야만 했던 고통은 육체적 및 심적으로 매우 가혹하였다. 그릇된 신념을 가진 자는 훗날의 기록에 죽음을 넘어서고도 남을만한 모멸의 평가만을 남기고 있다. 로마, 중국은 물론 우리 역사에도 그릇된 신념으로 인해 주홍글씨로 기록된 분들이 아닌 놈들이 많이 있다.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영화 <대부>의 실제 인물이었던 이탈리아계 미국인 조폭 두목 알카포네(1899~1947)는 뉴욕을 중심으로 지하 암흑세계의 일인자로서, 평생토록 도박·밀주·매춘·폭력·탈세 등으로 얼룩진 인간 말종의 삶을 살았다. 그는 미국 정치사의 흑역사인 금주법(禁酒法)을 기점으로 승승장구하였으며, 워낙 권력이 막강하다보니 법정에 세워도 “너희들도 내가 준 밀주랑 뇌물을 받아 처먹었잖아. 나를 감옥에 보내면 너희들도 무사할 것 같으냐?”라고 오히려 검사와 판사를 겁박하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법정에서 “나는 성실한 납세자였으며 나쁜 일을 한 적이 없다”고 강변하는 등 그릇된 신념의 민폐였다. 몇몇 국회의원, 국무위원 및
불경에서는 인간의 오관이 각각 색(色), 향(香), 성(聲), 미(味), 촉(觸)의 오경(五境)에 집착하여 일어나는 다섯 종류의 욕망을 경계하라고 하였다. 또 성경에서도 모든 탐욕을 경계하라고 쓰여있다. 재물욕, 명예욕, 식욕, 수면욕, 색욕의 오욕(五慾)에 있어서 인간의 기본적 도리 및 품위를 무너뜨릴 정도의 지나친 욕심을 탐욕(貪慾)이라 한다. 탐욕에 의한 누군가의 이득은 누군가의 상실로 이어지게 하고, 또 누군가의 기쁨은 누군가의 슬픔으로 이어지게 한다. 그런 후에 탐욕은 인간과 사회를 황폐하게 하고 결국에는 폐망에 이르게 한다. 특히, 사회에서의 도덕성 상실, 더 나아가 불법에 의한 탐욕이 지나간 자리에는 기강이 상실되어 구성원 모두에게 상실감의 상흔만 깊게 남긴다. 탐욕은 사회 전체를 천박하게 만들며 구성원들의 영혼조차 스스로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인간성을 파괴시켜 버린다. 얼마 전의 우리사회에 만연하던 후안무치(厚顔無恥)의 탐욕은 타인의 양심을 깡그리 박살내었으며, 더 나아가 타인의 존엄성까지도 훼손하였다. 그들은 자신을 위해서는 어떠한 도덕성 상실, 더 나아가 불법도 저지르면서도 타인에 대해서는 티끌만한 아주 작은 잘못도 태산만한 아주 큰 잘못으